영화 '줄리 & 줄리아' (Julie & Julia)
1. 영화 정보
- 감독: 노라 애프런 (Nora Ephron)
- 출연: 메릴 스트립 (Meryl Streep), 에이미 아담스 (Amy Adams), 스탠리 투치 (Stanley Tucci), 크리스 메시나 (Chris Messina)
- 개봉: 2009년
- 장르: 드라마, 코미디
- 러닝타임: 123분
- 원작: 줄리 파웰의 '줄리 & 줄리아', 줄리아 차일드의 'My Life in France'
2. 줄거리
영화 '줄리 & 줄리아'는 요리를 사랑한 두 여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합니다.
줄리아 차일드 (Julia Child)는 1940년대 후반 프랑스에서 남편과 함께 살게 되면서 요리에 대한 열정을 발견합니다. 미국 대사관에서 일하는 남편을 따라다니던 그녀는 프랑스 요리를 배우기로 결심하고, 유명한 요리 학교 '르 코르동 블루'에 입학합니다. 남성 위주의 주방 환경에서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결국 프랑스 요리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든 요리책 "Mastering the Art of French Cooking"을 공동 집필하며 큰 성공을 거둡니다.
줄리 파웰 (Julie Powell)은 2002년 뉴욕 퀸스에서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는 30대 여성입니다.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줄리아 차일드의 요리책에 있는 524개의 레시피를 1년 안에 모두 만들어보겠다는 도전을 시작하고, 이를 블로그에 기록하기로 합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점점 요리와 블로그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며, 삶이 변하는 과정을 경험합니다.
3. 영화의 메시지
- 열정이 삶을 변화시킨다 - 줄리아 차일드와 줄리 파웰은 모두 요리에 대한 열정을 통해 자신을 찾아갑니다. 열정은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길인것 같습니다. 하고싶은 것을 발견하는 것은 나 스스로 '나'와 마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끈기와 도전의 중요성 - 줄리는 1년 안에 524개의 요리를 완성하는 목표를 세우고 포기하지 않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는 것과 인생에 있어서 도전하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 자기 자신을 믿고 나아가기 - 블로그 운영과 요리 도전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기 스스로를 믿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작은 일상이 특별해질 수 있다 - 요리는 삶을 풍요롭게 하고 행복을 주는 힘이 있습니다. 소소한 자기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4. 감상평
메릴 스트립의 명연기 - 그녀는 줄리아 차일드의 독특한 목소리와 밝은 에너지, 안에서부터 나오는 열정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유쾌하면서도 진정성이 느껴지는 연기를 보여준것 같습니다.
에이미 아담스의 현실적인 연기 - 그녀는 평범한 직장인의 감정을 아주 섬세하게 표현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고 생각합니다.
감각적인 요리 장면 - 영화 속 요리 장면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맛있고 생생한 느낌을 주고 따라해 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공감되는 이야기 -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영화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삶을 사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로망인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차원에서 내가 원하는 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꾸준히 하면서 전문성을 키우고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을 해볼것을 결단하기도 했습니다.
5. 결론
'줄리 & 줄리아'는 단순한 요리 영화가 아닌, 인생의 방향을 잃었을 때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싶은 용기를 주는 영화입니다.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사람,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작품입니다. 모든 연령대의 여성들이 보고 자신의 일을 소중히 여기고, 또 도전하며, 하는 일에 열정을 갖는 것! 모두가 줄리 & 줄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를 본 후에는 '나도 한 가지 목표를 정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줄리처럼 블로그를 시작하거나, 줄리아처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어질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인생에 작은 변화가 필요하다면, 이 영화를 꼭 추천합니다. 당신의 도전이 시작되는 순간, 삶은 더 풍요롭고 맛있어질 테니까요!